오늘 모처럼 인천 연안 부두를 찾았다. 인천 앞바다를 순항하는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오래간만에 바닷 바람을 쐬고 싶었다. 유람선 하모니호를 타고 연안부두를 출발해서 인천대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약 1시간 30분 코스의 여행을 하였다. 16시 50분에 출발해서 18시 30분에 도착하였다.
유람선 여행의 동반자인 갈매기들. 새우깡을 던져주면 벌떼처럼 달려든다. 덕분에 녀석들과 함께 배여행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바다여행의 맛을 더 느끼게 해주었다. 페리호 여행을 할 때는 새우깡을 필히 지참하시라. 크루즈 여객선 안에는 다행히 새우깡을 판매하고 있다.
인천 앞바다를 유유히 항해하는 크루즈호 앞에 드디어 인천 대교가 보이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6번째로 긴 다리(?)라고 하고 20km가 넘는다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긴 다리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팔미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대가 설치된 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