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5일 월요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방문 후기

얼마전에 개장한 잠실 롯데타워를 방문했다. 123층에 555m인 롯데월드타워는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층이고 현재까지 높이 세계 4위의 초고층 빌딩이다. 실제 전망대는 117층부터 122층까지고, 전망대의 높이는 500m 이하다. 하지만 전망대의 전체적인 뷰는 260m인 여의도 63빌딩 그리고 남산타워보다 못한 것 같다. 아무래도 위치적으로 서울을 한눈에 보기 어려운 서울의 동남부에 위치해있어서인지 청계산,남한산성,북한산,미사리내의 경치만 감상할 수 있다. 여의도 너머의 경치는 감상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전망대 유리가 지저분한 곳이 많아서 경치를 감상하는데 불쾌감을 주고 있다. 전망대에는 관람객들이 쉴수있는 벤치와 휴게실이 없어서 30분이상 관람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 외에 재미있는 볼거리는 따로 없다. 대만에 있는 타이베이101이 훨씬 나아 보인다. 롯데월드타워는 관람객의 편의와 재미는 크게 고려하지 않은 듯 하다.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공항처럼 X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보안직원들은 주머니까지 탈탈 털게 한다. 검색대 직원들도 매우 불친절하고 고압적이다. 솔직이 말하면 2만7천원이라는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는 기대했던 만큼의 뷰를 제공하지 못했고 편의시설도 부족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지 않아서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는 결코 성공작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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