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서구문명의 쇠퇴와 다극화 세계 질서

서구의 위선과 거짓된 번영이 종말로 향해 가고 있다. 대항해시대이후 지속된 가증스런 백인우월주의와 오만한 서구제국주의가 핵전쟁을 통해 모두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서구문명의 쇠퇴는 핵전쟁을 하든 안하든 필연이다. 새로운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 작금의 세계정세는 중국과 러시아의 부상이라기보다는 서구의 자멸에 가깝다. 코로나 판데믹은 경제적 자멸을 초래했고 우크라이나 사태는 서구 정치 경제적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있다. 자신들의 헤게모니를 강화하려는 두개의 사건이 오히려 서구의 붕괴를 촉진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세계질서에 도전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세계질서에 도전하는 쪽은 미국이다. 현재의 세계질서는 제2차세계대전이 가져온 것이다. 냉전의 종식은 세계질서의 궁극적 변화가 아니다. 일극적 세계지배체제를 위해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것은 미국이다. EU와 나토는 사실상 미국의 헤게모니에 복종하는 가신동맹 또는 군사적 속국으로 전락했다. 특히 EU는 더이상 주권을 가진 국가연합체라고 볼 수 없다. EU와 나토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세계지배를 위한 연합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서구 백인우월주의자들은 자신들의 패권에 대한 도전을 현상변경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세계질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백인들의 우세가 영원한 것도 아니다. 백인들의 문명은 정점을 지나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서구백인우월주의자들은 세계가 질서정연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자신들이 세계질서를 유지하는 주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세계는 무질서하고 인간은 피동적이며 유한한 존재다. 자연은 혼돈이며 결국 무(無)이고 공(空)이다. NATO와 EU는 백인우월주의 동맹이다. 백인들이 결탁하여 아시아와 아프리카인들을 지배하고 착취하기 위한 백인동맹이다. 이들의 인구는 약 10억으로 80억 세계인구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세계 인구의 1/8에 불과한 백인들이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지났다. 서구는 오만하게도 자신들의 정치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해 왔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이상적인 정치시스템은 없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주의, 자유와 인권 등은 그냥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 오직 헤게모니만이 있을 뿐이다. 국가 간의 이념과 체제경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으며 오직 패권경쟁만 남았다. 21세기 미국은 신식민주의 제국주의 국가가 되었다. 미국의 동맹은 사실상 미국의 식민지다. 미국의 정치이념은 백인우월주의이며 자유민주주의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백인들 특히 앵글로색슨계 백인들에게는 겸양이라는 개념이 없다. 그들에게는 오직 승리와 우월감만 있을 뿐이다. 그들은 흑인과 황인종들은 물론 모든 비백인들이 자신들에 굴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뻔뻔하고도 저급한 백인우월주의의 단적인 특징이다. 서구는 자신들의 헤게모니 유지를 위해 코로나 판데믹을 조작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발악을 하고 있다. 그들이 어떠한 발악을 하든 서구문명의 쇠퇴는 돌이킬 수 없는 진실이다. 백인들의 문화는 이제 매력을 상실했다. 서구백인들의 문화는 탐욕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경박하고 깊이가 없다. 뻔뻔한 영웅주의만이 난무하는 백인우월주의 문화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하면 이제 어느 곳에서도 관심을 끌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피의 대상이 되었다. 미국은 현재 패권 쇠퇴기에 있으며 패권유지를 위해 발악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아무리 발악을 해도 역사의 흐름은 돌이킬 수 없으며 세계는 다극화로 가고 있다. 미국의 편에 서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미국의 편에 선다면 미국과 함께 쇠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의 부활이 아니라 오히려 쇠퇴를 촉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코로나 판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은 국력을 소진하고 있다. 미국의 국력은 무한대가 아니며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은 서서히 몰락해가고 있다. 서구 백인우월주의자들은 자신들을 전지전능한 존재로 믿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거대한 자연계에서 나약한 미물에 불과하다. 스스로를 신과 동격으로 착각라는 서구백인들의 시대는 가고 있다. 그들의 과학기술 문명은 이제 하챦은 과거의 유산일 뿐이다. 서구의 이성주의와 합리주의 신화는 코로나 백신강제접종과 백신패스로 무너졌다. 서구인과 잉카인은 별반 다르지 않다. 잉카제국이 멸망한 것은 서구의 무기가 더 우월했기 때문이다. 서구인은 호전적인 야만인과 별반 다를 게 없으며 이성적 존재라는 그들의 주장은 거짓이다. 코로나 판데믹은 20세기 이후 인류역사의 대전환점이자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거짓이 진실이 되고 서구의 합리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이 붕괴한 역사적 사건이다. 서구의 절대적 우월의 시대는 끝났고 문화 상대주의와 패권경쟁만이 남았다. 다극화는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