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9일 화요일

부산 2박3일 여행

2박3일 일정으로 부산을 다녀왔다. 첫날은 해운대와 해도용궁사를 구경했고 둘째날은 태종대와 남포동 일대(용두산공원/BIFF거리/국제시장/부평동 깡통시장/보수동 헌책방거리)와 자갈치시장을 둘러보았다. 마지막날은 감천문화마을과 범어사를 구경하였다. 부산에 간 김에 부산의 대표음식들을 맛보았다. 돼지국밥, 산곰장어, 복국, 생선구이, 밀면과 당면무침, 동래파전을 먹어보았다. 이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해운대의 복국과 자갈치 시장의 생선구이였다. 자갈치 시장의 생선모듬구이는 두툼한 갈치와 고등어, 가자미 그리고 열기가 푸짐하게 나오는데 양이나 질 모두 단연 일품이었던 것 같다. 해운대 복국과 산곰장어도 부산이 아니면 맛보기 힘든 음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부산에 가면 태종대는 꼭 보라고 말하고 싶다. 해안절벽의 경치가 매우 훌륭하다.










2016년 9월 5일 월요일

강원도 평창 정선 여행

9월3일4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정선을 여행하였다. 여행코스는 봉평 효석문화마을-평창백일홍축제, 정선레일바이크-아우라지-정선5일장-정선아라리촌-병방치스카이워크-월정사 전나무숲. 효석문화마을의 메밀꽃밭은 메밀꽃이 한창 흐드러지게 피었다. 평창강 둔치에서 열리는 백일홍 축제는 백일홍이 끝없이 펼쳐진 모습이 장관이다. 정선레일바이크는 국내 최대 길이의 레일바이크로 주변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월정사의 전나무숲은 수도권에서는 마실수 없는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맘껏 들이마시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평창과 정선은 산으로 둘러싸인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그리고, 정선 장터에서 맛본 옹심이, 콧등치기와 올챙이국수는 정선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향토음식이다.






2016년 8월 30일 화요일

강원도 인제 춘천 여행

 8월27-28일 강원도 인제와 춘천을 다녀왔다. 인제는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탐방하였다. 하지만 주차창 근처의 자작나무 숲 탐방로가 공사중이라 옆길 산책로로 탐방하는 바람에 우거진 자작나무숲을 제대로 보지 못하였다. 춘천으로 와서 명동닭갈비 거리에서 숯불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었다. 숯불닭갈비는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방송으로 꽤나 이름이 있는 집이어서 손님들이 많았다. 닭갈비를 먹고 공지천에서 열리고 있는 춘천호수 별빛나라 축제에 갔다. 이곳에는 수많은 LED조명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불빛 작품 축제였다. 공지천은 낮에 가는 것보다 밤에 가는 것이 훨씬 운치가 있다.
다음날, 김유정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탔다. 김유정역에서 시작한 레일바이크는 중간역까지 약 4km를 달리는데 주위 경치가 탁월할 뿐만 로맨틱 까페와 클럽을 모사한 터널구간까지 있어서 지루하지가 않다. 중간역에서 낭만열차를 타고 강촌역까지 이동하는데 이제는 추억속으로 사라진 경춘선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춘천가는 기차는 이제는 추억속으로 사라졌지만 레일바이크와 낭만열차를 통해 젊은날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것도 괜챦을 것 같다.
점심은 또다시 명동닭갈비 거리에서 닭갈비를 먹었다. 이번에는 철판닭갈비를 먹었는데 90년대 먹었던 추억의 닭갈비맛 그대로 푸짐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춘천 닭갈비는 여전히 어디에서도 쉽게 맛볼수 없는 뛰어난 맛을 지니고 있다. 오후에는 소양강댐과 소양호를 구경하였다. 넓게 펼쳐진 소양호는 주변산과 어우러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다. 춘천 소양강에는 소양강처녀상이 있다. 단순한 노래속의 주인공이 이렇게 큰 동상으로 만들어진 경우는 소양강 처녀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스카이워크는 아쉽게도 기상악화로 개방되지 않았다. 오는 길에 양평에 들러 메기 매운탕을 먹었다.







2016년 8월 16일 화요일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여행

8월13-15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을 여행했다. 여행코스는 주문진항-정동진-오죽헌-경포대-강릉커피거리-선교장-동해 천곡동굴-삼척 죽서루-대관령 양떼목장. 이중 가장 인상적인 곳을 고르라면 선교장과 대관령 양떼목장을 들 수 있다. 선교장은 전통한옥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이고 양떼목장은 대관령의 맑은 공기 속에서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답다. 하지만 휴가철 피크시기라 고속도로가 정체되어 강릉까지 7시간이 걸렸독 미리 예약한 정선레일바이크는 타보지도 못했다. 뿐만 아니라, 숙소가 모두 동이 나는 바람에 결국 정동진 해변가에서 노숙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정동진의 새벽 여명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은 충분한 듯하다.










2016년 8월 11일 목요일

태안 안면도 서산 1박2일 여행

8월6,7일 태안과 서산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코스는 간월암-태안백합축제-안면도 자연휴양림-꽃지해변-1박(안면도)-신두 해수욕장(태안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서산마애여래삼존상-개심사-해미읍성. 꽃지해변에서 바라본 일몰은 말이 필요없는 장관이었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우는 서산마애여래삼존상은 직접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고 은은하고 소박한 백제의 미학을 엿볼 수 있었다. 해미읍성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일품인 서산의 숨은 보석과 같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