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3일 수요일

무의도 호룡곡산 등산

8월 12일 무의도 호룡곡산을 올랐다. 일단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간 후에 다시 버스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한 후 배를 타고 무의도에 들어갔다. 배를 타고 5분도 채 못되어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 도착하면 바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 코스는 큰무리선착장-당산-국사봉-호룡곡산-부처바위-환상의길-하나개 해수욕장이고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이었다. 호룡곡산이 서해의 알프스라는 소문이 있지만 막상 가보니 약간 과장된 것이었다. 그저 섬여행과 등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같다. 국사봉과 호룡곡산은 해발 250m 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해발 0m에서 시작하는 산행인데다, 두 산이 고개가 아닌 평지로 분리되어 있어서 두 산을 동시에 오를 경우 산행은 막상 만만치 않다. 두 산 정상에서는 서해 바다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한여름이라 구름이 많아서인지 덕적도 같은 섬들은 잘 보이지 않았다. 단지, 국사봉 정상에서 실미도의 모습을 흐릿하게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서해바다의 풍경을 잘 조망하려면 아무래도 가을에 오는 것이 좋아 보인다.
잠진도 선착장

잠진도에서 바라본 무의도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실미도

국사봉에서 바라본 호룡곡산

소무의도


부처바위


환상의 길에서 바라본 바다

환상의 길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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