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4일 일요일

통합신당은 수도권을 베이스로 해야 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은 수도권을 베이스로 해야 한다. 호남기반 국민의당은 이미 지난 대선 실패했다. 한국정치에서 지역구도는 엄연히 존재한다. 선거 때 인물보다는 당을 보고 찍는 사람들이 아마도 절반은 넘을 것이다. 민주당은 호남에 압도적 지지기반이 있고 자유한국당은 영남에 지역적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총선때 호남은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냈지만 지난 2017 대선에서 안철수는 호남에서 28%득표에 그쳤다. 반면 문재인은 호남에서 62% 몰표에 가까운 표를 얻었다. 이것이 현실이다. 안철수가 호남을 기반으로 펼친 제3정당 운동은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실패한 것이다. 따라서 안철수와 호남세력의 결별은 필연이다. 이대로 호남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차기대권은 물론이고 다음총선에서 국민의당은 소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 안철수의 가장 큰 단점은 지역적 지지기반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지역적 기반이 없는 정치인이 성공한 사례가 없다. 그러한 콤플렉스를 중도를 베이스로 외연확장으로 극복하는 수 밖에 없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통해서 호남정당에서 탈피하여 수도권과 중도층을 새로운 정치적 베이스로 삼아야 한다. 민주당-호남, 한국당-영남, 통합신당-수도권 구도가 형성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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