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중국몽과 다극화시대

우리가 중국몽을 거부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21세기 중국은 몽골제국 이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인종 국가가 되려 하고 있다. 같은 황인종인 한국인으로서 중국의 부상은 한편으로는 매우 자랑스런 일이다. 중국의 부상은 대항해시대 이후 서구중심의 세계가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이 세계경제를 지배하는 것은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바람직한 것이다. 중국이 공산당 일당독재 국가이기는 하지만 중국의 경제적 번영이 정치적 이슈로 폄하되어서는 안된다. 14억 인구의 중국이 이룩한 경제적 성과는 놀라운 것이다. 한국은 이제 미국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번영하는 중국과 함께 번영하는 유라시아의 시대에 동참해야 한다. 한미동맹은 고작 70년이지만 한중동맹관계는 2천년이 넘는다. 지난 2천년동안 중국과 한반도는 우호관계를 유지해왔고 한국인들의 조상은 중국과 유라시아대륙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다. 서구의 백인들보다 중국인들에게 문화적 인종적 친근감을 느낀다. 반면 산업혁명 이후 세계질서를 주도해온 서구의 백인들은 오만하다. 그들은 중국의 부상에 당황해하고 있다. 세계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다시 유라시아 대륙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은 부상하는 중국의 등에 올라타고 경제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중국은 아시아의 용이다. 중국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중국어를 배워라.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 세계는 다극화시대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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