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5일 토요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의 목적과 의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적 공세를 시작하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작적을 시작하기 전에 2014년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였다. 푸틴이 밝혔듯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의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무장해제와 비나찌화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마이단 쿠데타 이후 급진 민족주의자와 나찌추종자들이 정권을 잡고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추진하고 돈바스의 러시아계 주민들을 학살했다. 그들은 민스크 협정을 파기하고 지속적으로 돈바스에 대한 무력진압을 해왔고 그 결과 수많은 돈바스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그들을 난민으로 만들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은 돈바스 주민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우크라이나를 영원히 나토에 가입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부의 반러시아 민족주의자와 나찌 추종세력을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공세를 이유로 러시아에 엄청난 경제제재를 선포했다. 러시아를 SWIFT에서 배제하고 러시아 항공기에 대해 영공을 폐쇄하고 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철수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대국이고 러시아의 맞대응으로 서방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곡물과 광물가격 상승으로 서방경제에도 결국 치명타를 안길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근본원인은 미국의 과도한 패권주의와 팽창주의 때문이다. 미국은 냉전종식 이후 나토를 동유럽으로 확장하였고 우크라이나까지 나토에 편입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안보에 심대한 위협이다. 러시아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경제제재와 국제사회의 우려를 감수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선제 군사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나토가입을 포기하지 않는 한 3차세계대전은 피할 수 없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말처럼 3차세계대전은 핵전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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