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7일 금요일

4.15 총선 이후 국민의당이 나아갈 길

국민의당이 창당 두달만에 정당득표 6.8%로 원내정당이 된 것은 평가할만하지만 그래도 패배는 패배다. 앞으로 국민의당이 나아갈 노선은 중도밖에는 없다. 현재 지지율 4%인 국민의당이 살아남는 방법은 양극단의 오만과 갑질을 싫어하는 중도 무당층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 외에는 없다. 어느 한쪽편에서 뭔가를 모색한다면 소멸은 순간이 될 것이다. 고작 190만표를 얻은 소수정당이 940만표의 거대정당을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철수는 칭기스칸이나 누르하치가 아니다. 소수민족이 거대민족을 이기는 경우는 몽골족이나 여진족같은 용맹한 민족이나 가능하다. 현재 국민의당은 오합지졸이다. 게다가 안철수 1인정당이나 마찬가지며 조직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 지금은 몽골과 만주의 변방에서 추위와 싸우며 인내와 자강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일단 제3지대의 넓은 초원에서 힘을 길러야 한다. 만주와 몽골(제3지대)의 부족들을 통합하고 세력을 키워야 한다. 비옥한 중원을 노리는 것은 그 이후가 될 것이다. 국민의당은 일단 중도 무당층을 규합하고 제3지대 통합부터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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