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6일 토요일

소래포구



11월 6일 소래포구를 찾았다. 소래포구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작은 포구로 갯벌과 어시장이 유명하다. 인천 계산동에서 출발하여 간선버스로 이동하였는데 1시간 정도가 소요된 것 같다. 계산동에서 빠르게 가는 방법은 302번 버스를 타고 송내역으로 가서 103번 간선버스로 갈아타는 것이다.  

소래포구 어시장에 도착했는데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다. 짙은 안개 때문에 소래포구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할까 염려 했었으나, 오히려 안개 때문에 소래포구의 모습이 더욱 서정적으로 보였다. 소래 어시장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수산물을 사고 파는 사람들로 분주했다.



  포구는 간조때라 물이 많이 빠져 있었다. 물이 빠지자 고기잡이 어선들이 갯벌위에 떠 있었다. 아마도 저녁때가 되면 다시 물이 차서 배들은 다시 물위에 뜰 것이다.


 소래어시장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바다 냄새 못지않게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소래포구다. 갯벌에서는 많은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소리를 내며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었다. 갈매기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먹이감이 많다는 뜻으로  소래포구가 살아있는 생태공간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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